

초세기급 싱어송라이터
캐시
Age
24
Height
167
Weight
50
Nationality
Korea
작곡가, 작사가와 가수를 겸하고, 아울러 자신이 부르는 노래를 직접 쓰는 사람.
▷물질주의적 / 즉흥적 / 게으른
“사람을 부리려면 페이는 기본 아닌가?”
이 세상의 모든 건 돈으로 통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 저기 저 높은 건물도, 남들이 우러러보는 높은 지위도, 하다못해 사람의 감정까지도··· 사람은 돈에 약하고 갈망하기 때문에 돈을 쥐여 주면 모든 건 해결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그러한 경우를 허다하게 봤고. 그렇기 때문에 돈을 중요시하고 자신에게 득이 될 요소가 없다면 돈 계산부터 한다. 만약 그녀에게 사람이 너무 딱딱하고 정이 없는 것 아니냐고 묻는다면 답 대신 중지 손가락을 선물하리라. 세상에 공짜는 없다, 그것이 자신만의 중요한 룰이었다.
“어어, 방금 그 단어. 그거 좋은데··· 이 멜로디랑 절대로 어울릴 거야.”
기본적으로 그녀가 만드는 곡은 즉흥적으로 완성한 게 대부분이었다. 주변의 소리를 조용히 듣거나, 드물지만 사람과 대화를 나누면서 듣는 단어. 그런 사소한 부분을 가지고 전혀 다른 느낌을 창작해낸다. 소위 말하는 ‘천재’. 음악의 천재라는 말 이외에 그녀를 정의할 수 있는 말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또, 돈과 관련되지 않은 일이라면 모든 일은 그때그때 내키는 대로 행동한다. 갑자기 요리가 하고 싶어서 다 먹지도 못할 양을 만들어서 처리하기 곤란하게 되어버린다거나, 하지도 못하는 뜨개질에 꽂혀서 실만 잔뜩 사고 뜯어보지도 않는다거나. 대부분이 돈 낭비가 아닌가 싶지만 하고 싶은 건 어떻게 해서든 하는 성격이기에 참으면 눈에 아른거릴 정도로 신경 쓰이는 편.
“그걸 해서 내가 얻는 이득은?”
내키지 않으면 일주일 동안 밖에 안 나갈 정도로 인도어(IN DOOR) 형 인간이다. 조용하고 나른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편이고, 밖에 나간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다. 한적한 공원 벤치에 누워 사람 구경을 한다거나, 소리를 듣거나. 특히 분수대의 물소리가 들리는 곳에 누워 낮잠 자는 걸 좋아하는 편. 가끔 노숙자로 착각하고 신문지 두어 장 덮어주는 꼬맹이들에게 사탕 하나씩 쥐여주기도 한다.
즉흥적이긴 하지만 내키지 않으면 미룰 대로 미뤄버린다. 빨래하기 귀찮아서 일주일 동안 쌓아두기만 한다던가, 귀찮아서 쇼핑은 인터넷으로만 한다던가. 쓰레기는 내킬 때 버리려고 집 한구석에 산더미처럼 쌓아둔 게 돼지우리도 이것보다 깨끗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 최저시급 8350원, 그것보다 더 줘야 해. 알지? "


Characteristics
▷과자
평소에 단 음식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음악 작업에 들어가면 항상 옆에 두고 먹는다. 집중하면 끼니도 거르기 때문에 쓰러지지 않기 위해서 습관적으로 먹는 편. 손에 묻거나 가루가 떨어지는 걸 싫어해 간식은 정말 간단하고 먹기 쉬운 걸 선호한다. 최근 꽂힌 과자는 ‘고구마 스틱’. 감자튀김보다 얇고 적당히 달아서 하루 종일 달고 산다.
▷파란색
여러 색깔 중에서 파란색을 제일 좋아한다. 자신의 눈색이기도 하고, 깔끔하고 잔잔한 느낌이 떠오르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주로 입는 옷도 파란색 계열이 대부분이다. 제일 좋아하는 건 파란색, 검은색 조합의 투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