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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세기급 혁명가
청수월
Age
24
Height
186
Weight
70
Nationality
???
혁명 :: 헌법의 범위를 벗어나 국가 기초, 사회 제도, 경제 제도, 조직 따위를 근본적으로 고치는 일.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정부가 무너진 곳의 테러를 진압하고 재건을 돕고 있다. 그가 다녀간 나라의 사람들은 대부분 그를 알고 있을 것.
▷고지식한ㅣ깐깐한ㅣ엄격한ㅣ정직한
한마디로 그를 표현하자면, '원칙주의자' 라고 할 수 있다. 좋게 말하자면 도덕심이 뛰어나다지만 나쁘게 말하면 같이 지내기 피곤한 타입. 타인에게 사소한 일이여도 그 일에 대해 고심하고 생각하며 해결책을 찾아낸다. 이것은 그의 고치기 어려운 습관중 하나로 타인의 말을 존중하려는 의도가 담겨있으나 다른 이들은 유별나다며 흘겨보는 일이 다수. 게다가 과거에는 융통성이 부족해 몇번 질타를 듣기도 했었던 모양이다. 성장하며 여러가지를 접하고 익히며 상황에 따라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 중 거짓말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낮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신뢰이며 신뢰를 만드는 것이 정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친절한ㅣ성실한ㅣ인내심 많은
다른 이들은 첫인상과 다른 모습에 떨떠름해하기도, 어색해하기도 하지만 그는 늘 같은 반응을 보였다. 부담스럽지 않지만 친절하게. 타인의 상태를 빨리 알아채 필요한 말을 꺼내 나름대로 공감하려 노력했다. 제 인상이 호의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걸 안 뒤로부터 나긋나긋한 말투를 쓰려고 시도하고 있다. 예전부터 계속된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았지만 점차 바꿔가려고 노력하는 듯 했다. 그는 자신을 잘 알고 있었다. 스스로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먼저 다가가서 말을 붙여보고, 길게 대답하려고 곰곰히 생각해보는 것은 나름의 방법중 하나였다. 이런 노력들 덕분에 그는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생활 할 수 있었다. 의지가 강해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피력할 줄 알며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대해서는 끝까지 노력했다. 또한 자신의 가치관이 확고해 고집을 부리며 주장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그가 생각하는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이자 주변인들이 그를 각별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그가 가진 강한 인내심 덕분인데, 그가 혁명가로 활동할 수 있는 것도 이 덕분. 직접 나서는 일과는 연이 없었던 그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보낸 오랜 인내의 시간들에 대한 회신임이 틀림없다.
▷솔직한ㅣ무덤덤한
과묵하다고 생각되기 쉽지만 해야하는 말은 빠지지 않고 하며 의견을 물어도 성실하게 답변해오는 모습은 단순히 그가 과묵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대를 배려하는 것이 익숙하지만 직접 말로써 위로하거나 전달하는 행위는 능숙하지 못했기에 그가 선택한 것은 간결하게 핵심만을 전하는 것. 얼굴에 감정이 잘 드러나지 않고 그다지 호의적으로 보이지 않는 인상을 가진 탓에 그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감정을 꼭꼭 눌러담았다. 그랬기에 항상 그의 말 속에는 여러 감정이 뒤섞여 존재했다. 확실한 것은 대부분의 상대가 그가 전하고자 하는 감정을 알아차렸다는 사실이다. 감정의 큰 변동이 드문 그가 특별히 전하고 싶어하는 일이 드물기도 했지만 말이다. 혁명가라기에 특출나지 않은 언변은 이것으로 대체할 수 있었다.
" 누군가 평화를 느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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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cteristics
사적인 면은 알려진게 없었을 뿐더러 잘 드러내지도 않았다. 다만 그가 직접 말한 사실과 관찰을 통해 알 수 있는 것들은 이러했다.
▷낮은 톤의 목소리는 항상 존대를 고집했다. 꼭 이름뒤에 호칭을 붙혔고 애칭을 불러달라 하면 삐진 척을 해야 겨우 한번을 불렀다.
▷소위 말하는 '혁명' 탓에 몸에 제법 상처가 많았다. 온통 싸매고 다니는 것도 그 때문.
▷사실 어린 시절에는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 보다는 조용히 책을 읽거나 혼자 운동하는 것을 즐겼다. 그럼에도 주변에 사람은 많았다. 그는 잘 몰랐지만 발이 넓은 편이었다.
▷평화로운 곳에서 태어났다면 기자가 되었을 것 같다고 했다. 더 어릴적에는 사서를 꿈꾸기도 했다.
▷청색 깃발을 들고 다니는 것은 항상 자신의 일을 수행할 준비가 되었다는 뜻. 그는 언제나 불의에 맞서고 약자를 보호할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어린 나이였지만 혼란한 세상에서 절망을 느낀 것은 주변인이 하나 둘 사라질 즈음. 그럼에도 희망을 가지고 살아남아 여즉 동생과 살고 있다. 18살 무렵 처음으로 살던 곳에 청색 기를 꽂았고 이후로 사람을 모아 하나 둘 혼란을 조장하는 무리를 진압해 나가며 지역을 넓혀 나갔다. 다른 지역에서도 청색기를 든 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자 이전에 비해 제법 사람 사는 곳 다워지고 있었다.
그가 어디서 태어났는지는 아무도 모르나,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미 정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던 곳이었다 한다. 범죄가 만연해 더 이상 정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자 테러를 저지하고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을 마련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사람을 모아 청색의 깃발을 들고 나선 것이 시작이었다. 절망속에서 희망을 외치며 일어설 곳을 만드는 그는 약자를 지키고 분란을 조장하는 자들과 맞서며 청색의 혁명기를 휘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