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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세기급 인류에게 희망찬 미래를."

 

당신은 인류를 위해 한 몸 희생하는 22세기의 <초세기급>으로서, 재능을 사용하여 세계에 희망을 전합니다.

뭐, '희망을 전한다' 라는 것은 IU가 세기를 대표하는 우리들의 재능을 마구 부려먹기 위해 내세우는 번지르르한 사탕발림일 뿐이지만요.

당신은 어쩌면 이것을 알 수도, 순수함으로 인해 모를 수도, 알면서도 외면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당신은 세계적으로 찬양받고 명성을 거머쥔 <22기 초세기급> 인걸요.

오늘도 변함없이 평범한 하루를 마쳤습니다.

평범하게 전장을 누비거나, 훈련을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당신의 초세기급 재능을 사용하여 평화롭지만은 않은 평범한 하루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었을 터입니다.

​당신의 눈에 익숙한 편지봉투가 들어옵니다.

​아아, 쉴 틈도 없이 임무가 내려오는 초세기급의 삶은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당신은 세계적으로 찬양받고 명성을 거머쥔 <22기 초세기급> 인걸요.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하루하루가 힘겹게 느껴지면서도 이 호칭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당신이 가장 잘 알고 있을 터입니다.

​이번 임무는 어떤 일일까, 복잡한 마음을 안고 당신은 휴식을 취한 뒤 임무지로 향하기로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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