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 손놀림과 퍼포먼스는 기본이고, 처음 본 마술도 단번에 트릭을

간파할 수 있다. 온 세상이 듣도 보도 상상도 못한, 그야말로 마법같은 마술 트릭을 고안해내는 창의력 역시 초세기급에 걸맞는 천재적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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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한/해맑은/순진무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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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 없어요? 자, 여기 보세요~ 까꿍! 토끼 인형이 나왔답니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화사한 미소를 유지해요. 말투도 상큼해서 계속 대화하다 보면 그 묘한 말투에 옮을 것 같다니까요. 그에게서는 나쁜 이야기를 들은 적도 없고, 나쁜 이야기를 할 수도 없는 기묘한 오오라가 풍겨요. 가끔 보면 어린아이가 아닌가 의심될 정도로 순진한 생각을 늘어놓기도 하고요. 어린아이들을 위한 무대를 많이 서서 그런 걸지도 몰라요. 자신만 그러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도 아이처럼 대할 때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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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넘치는/희망찬/낙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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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세요, 시련과 고난을 넘어가면 분명 해피 엔딩일 테니까요!”

그는 항상 꿈 속에 사는 것 같아요. 뭐, 마술사의 무대는 불가능도 가능하게 만드는 신비함으로 가득 차 있으니 꿈 같긴 하지만, 무대에서 내려와도 무대에 서 있는 듯한 기분이라고 할까요. 어쩌면 세상물정 모르는 속 편한 이야기만 잔뜩 늘어놓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상황과 때를 가리지 않는 그 근거 없는 자신감은 본받고 싶을 때도 있어요. 사실 그런 긍정적인 마인드, 이 척박한 세상에서 갖기 쉬운 것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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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긋나긋한/여유로운/우유부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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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무서운 이야기 하지 말아주세요… 조금 여유를 가져보는건 어때요?”

아, 유명하죠. 이사벨라의 공연. 앵콜과 관중 요청을 전부 받아주고 바쁠텐데도 여유롭게 진행하는 모습이 인상깊다는 의견이 많아요. 전체적인 인상을 말하자면… 조금 어리버리한 모습은 있어도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 노인정이나 가난한 나라에 가서 봉사활동과 무료 공연을 돌기도 하는 걸 보면 본심이 따뜻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