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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세기급 플로리스트

에르메테 챈들러

Age

65

Height

177

Weight

64

Nationality

England

꽃, 식물, 화초 등의 화훼류를 여러 가지 목적에 따라 보기 좋게 꾸미는 일을 합니다. 단순히 꽃다발을 만드는 것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들이고 있기 때문에, 방송이나 패션업계 등에서도 드물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하네요.

“ Faith is a higher faculty than reason. ”

첫 번째 줄기, 캄파뉼라

▷상냥한, 부드러운

“ 가시에 다치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저와 더불어, 장미 또한 분명히 애석해할 것입니다. “

그의 일생에서 이기심을 찾아내기는 힘들 것입니다. 다정한 말씨와 미소를 가진 에르메테 챈들러는 천성부터가 선한 사람이었습니다. 유일하게 흠이라 일컬을 수 있었던, 다소 불같고 호승심이 강하던 부분은 세월이 흐름에 따라 서서히 누그러져갔고, 60대가 된 지금 남은 것은 상대를 위할 수 있는 상냥함과 인내심 뿐이죠. 그의 마음씨는 다양한 분야에서 드러나고는 합니다. 단순히 꽃다발 등의 작품 제작을 주문받음에 있어 아름다운 식물 한두 가지를 함께 건네는 것부터, 큰 규모의 자선 사업을 벌이기까지. 유명인이라면 으레 달고 다닐 법한 악질 소문조차도 거의 없다시피 한 챈들러 선생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착한 사람' 임이 틀림없어요.

“ 챈들러 선생님께서는 단 한 번도 우리에게 언성을 높이신 적이 없었어요. 언제나 근사한 미소를 짓고서, 우리가 스스로 고민하며 보완하기만을 기다리고 계셨죠. "

두 번째 줄기, 다알리아

▷우아한, 점잖은, 교양있는

“ 단정한 모습을 유지하는 것은 상당히 즐거운 일이지요. 대면할 상대에 대한 매너를 지키는 수단이기도 하고요. … … 당신은 어떠한 색을 좋아하십니까? “

진부하지만, 신사라는 말이 더없이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단순히 맵씨있어 보이는 외형에서 더욱 나아가, 심지가 굳고 품위있는 언행 하나하나가 챈들러의 모습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는 하죠. 그에게는 세 가지 수칙이 있었습니다.

" 첫 번째, 타인의 가치를 인정할 것.

두 번째, 미래를 두려워하되, 회피하지 말 것.

세 번째, 믿음을 의심하지 말 것. "

충분한 믿음을 기반으로, 교양과 예의를 갖춤으로써 상대를 존중하고자 하는 그는 언제까지고 그 모습을 유지할 것만 같아요.

“ 깔끔하고.. 어… 그러니까, 아! 영화에 나오는 분 같아요. "

세 번째 줄기, 비파나무

▷유연한, 노련한

“ 모든 사람에겐 제 역할이 있기 마련이라지요. “

에르메테 챈들러라는 개인은 뿌리보다는, 수많은 가지를 지탱하는 몸통에 더욱 가까운 것 같아요. 담대하고 명료한 성품은 챈들러를 정상으로 끌어올린 주요 요인들 중 하나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타인을 대할 때 감정적으로 공감하매 휘둘리지 않는 모습 하며, 필요한 경우엔 장사치가 되기를 자처해 숫자놀음을 하는 등. 윤리, 인도적인 선 안에서 최선을 찾아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는 더없이 유연한 사고를 지녔고, 그렇기에 현명하다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 나름 노련하다는 건가? "

" 이번에 꽃잎을 틔운 것이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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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시선을 섞을 때면 해가 기웃해져가는 때의 푸르름이 떠오릅니다. 고운 어린풀색을 띤 두 눈동자는 햇살을 받을 때면 손에 든 식물들과 함께 아름답게 빛나곤 했어요. 부드럽게 아래로 휘어진 쌍꺼풀이 없는 눈은 전체적인 인상과 더불어 중후한, 온화한 멋을 한층 더 조명시켰죠.

 

얇기에 힘이 없으나, 적당한 윤기가 도는 곱슬진 갈색 머리카락을 근사하게 넘겼습니다. 길이는 60cm에 약간 못 미치는 정도이며, 누군가에게 선물 받았다는 검은 리본끈을 매듭지어 아래로 느슨하게 묶었어요. 하나로 묶인 머리는 그의 기준에서 왼쪽으로 어깨를 넘겨 뺐는데, 곳곳이 희끗한 것이 세월의 흐름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상냥한 미소는 그의 상징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한 번 쯤은 성의없는 모습을 보일 법 한데도, 두 눈과 입꼬리에 달린 곱다란 웃음은 가시는 일이 없어요.

 

따뜻한 회색의 블레이저가 유독 잘 어울리는 중년 신사입니다. 몸에 맞추어 잘 재단한 더블 정장은 에르메테 챈들러의 체형을 적당히 감싸안아 마른 듯한 실루엣을 가려주고 있어요. 상의, 라펠의 단춧구멍에는 그가 직접 다듬었다는 듯한 흰 수선화 부토니에르를 꽂아, 그의 재능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해주었지요. 오트밀 색의 옥스포드 셔츠는 외투와 마찬가지로 따뜻한 계열의 색을 가지고 있어 그와 더없이 어울리는 모양새입니다. 베스트는 블레이저와 동일한 색의 스웨이드 패딩, 바지는 앞선 옷들과 맞추어 참나무를 연상시키는 갈색이네요. 신발로는 차분한 오배자 색의 몽크스트랩을 선택했답니다.

 

그의 손에는 마호가니로 만든, 길이 조절이 가능한 지팡이가 들려있어요. 손잡이에 있는 둥그런 띠와 월계수 모양의 장식물은 멋스런 금색이네요.

 

흔히 거리의 식물들을 살펴보기 때문인지, 블레이저의 안주머니에 흰 장갑을 넣고 다니고는 합니다. 희미하게 흙이 묻어있는 것을 보니, 도착하기에 앞서 또 무언가를 본 모양이에요.

Characteristics

가문

유명 플로리스트인 것과는 별개로, 에르메테 챈들러는 상당한 자산가인 것으로 유명합니다. 풍문에 따르자면 절연한 것으로 알려진 친가는 정계와 끈이 닿아있으며, 외가 쪽은 한창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하네요.

 

Like / Dislike

#식물 #테이블탑 게임 #따뜻한 차 #대화 소리 / #인공적인 향 #차가운 것

 

그 외

우아한 모습은 어디 가질 않는다지만, 다소 짓궂은 구석이 있는 것도 같습니다. 손이 상당히 거칠고 투박한 편이라고 합니다. 머리카락을 한데 모아 고정한 검은 리본은 상당히 낡고 헤져서 당장 끊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에요. 식물, 그 중에서도 하이얀 꽃들을 가장 좋아한다고 합니다.

 

생일

0216

 

▷탄생화/ 월계수 (명예) 탄생석/ 일드라바이트 (인생의 전개)

 

혈액형

AB

 

별자리

0120 ~ 0218 물병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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